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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한 직원이 회사 인근에 원룸을 구했다고 하니, 직장상사가 점심시간에 1시간 원룸에서 쉬고 싶다고 말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네티즌들이 공분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내 원룸 방에서 쉰다는 팀장님, 이거 직장 내 괴롭힘 맞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이번에 회사 바로 옆에 원룸 방을 잡게 됐다. 30초 거리로 출퇴근중이었는데 그걸 팀장님이 알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팀장이 ‘내가 요새 피곤해서 낮잠카페 가고 있었는데 너희 집에서 점심 때 1시간만 쉬고 나오면 안되냐. 토퍼도 내가 챙겨오겠다’고 했다”며 “너무 싫은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난감해했다.
이 글에 네티즌들은 대체로 ‘직장 내 괴롭힘’이 맞다며 A씨에게 공감했다.
네티즌들은 “대놓고 직장 내 괴롭힘 맞다. 거절하면 불이익 줄 것 같다”, “집이 직장 근처라고 하면 이래서 안되는 거다”, “남의 집에 가서 낮잠 잔다는 팀장이 참 염치가 없는 사람이다”, “거절하면 불이익 줄텐데, 불편한 상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