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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보상 제도 RSU 방식으로 바꿔…"전직원에 지급"

이데일리 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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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보상 스톡옵션→RSU 방식 변경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카카오(035720)가 직원 보상 체계를 기존 스톡옵션 방식에서 RSU(Restricted Stock Unit) 제도로 전면 전환했다.

RSU는 부여 시점의 주가를 기준으로 주식 수량이 확정돼, 구성원이 일정 기간 재직하면 실제 주식을 받는 방식이다. 불확실성이 큰 스톡옵션 대비 체감 보상이 명확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카카오 미디어데이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카카오 미디어데이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9일 카카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해부터 전 직원 보상 제도를 RSU 부여 방식으로 개편했다.

카카오 측은 “구성원들의 장기적인 동기 부여와 소속감 제고, 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기존 스톡옵션 방식에서 RSU 제도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이사회는 지난 4월 직원 3775명에게 총 50만9625주 규모의 RSU를 부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조건은 부여일 이후 1년 이상 회사의 임직원으로 재직 시 부여수량의 100%를 1년 경과 시점에 자사주로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카카오는 RSU 제도를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운영하며, 부여 기준일로부터 1년간 근속한 모든 정규직 직원에게 매년 500만원 상당의 주식을 지급한다. 올해는 1인당 135주가 부여됐다


카카오는 앞서 2021년 전 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 뒤 지난해까지 옵션을 보상 수단으로 활용해왔으나, 올해부터 RSU 중심으로 방향을 바꿨다.

올해 카카오에 입사하는 신규 직원 포함 전직원이 RSU 부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대상은 내년 RSU 부여 시점에 재직 중인 정규직으로 실제 주식은 2027년에 받게 된다.

업계에서는 RSU가 임직원의 장기 재직과 성과 유인을 강화하는 보상 수단으로 평가한다. 정해진 가격에 자사주를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는 스톡옵션과 달리, RSU는 일정 수량의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받아 주가 상승 시 보상 가치가 직접적으로 커지는 구조여서 보상의 예측 가능성과 동기부여 효과가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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