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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中남부 강타…홍콩서 12명 부상

연합뉴스TV 신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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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6호 태풍 타파가 중국 남부를 강타했습니다.

'경제 중심지' 광둥성에서 6만명이 대피하고, 홍콩에서는 부상자도 나왔습니다.

신주원PD입니다.

[기자]

중국 남부 해안에 상륙한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최대 초속 30m의 강풍이 불며 광둥성에서 6만여 명이 대피했고 타이산 지역에서만 182개 학교와 유치원이 휴교했습니다.

기상당국은 4단계 중 3단계인 황색 태풍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심각한 재난 수준은 아니지만 비교적 강한 태풍으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휴교와 대중교통 운영 중단 등의 조처를 내려집니다.


홍콩에서도 타파로 인해 12명이 다치고 100여편의 항공편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항공기 한 대가 착륙 과정에서 잔디밭에 충돌하며 한때 활주로가 일시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자동차로 꽉 막힌 도로.


철길 건널목을 건너던 버스를 기차가 강하게 들이받습니다.

멕시코에서 이층버스와 화물 열차가 충돌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습니다.

일부 언론은 부상자가 60명이 넘는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최근 철도 관련 사고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당국은 현장에 신호기나 차단기 같은 안전 시설이 미비했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수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팔에서 시위대와 경찰의 유혈충돌이 발생해 최소 19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수도 카트만두 의회 청사 주변에는 수만 명의 시위대가 모여 정부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무더기로 차단한 것에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일부 참가자는 구급차에 불을 지르고 의회 난입을 시도했고 당국은 최루탄과 고무탄을 쏘며 진압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정부가 시위대에 실탄을 발사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국립외상센터의 한 의사는 중태인 부상자들이 머리와 가슴에 총을 맞았다고 밝혔고, 국제앰네스티도 실탄이 사용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시위는 카트만두 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진행됐으며, 이번 시위 참가자 상당수가 20대나 그보다 어린 청년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신주원입니다.

[영상편집 이다인]

#타파 #태풍 #홍콩 #멕시코 #추돌사고 #네팔 #시위 #유혈충돌 #카트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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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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