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에서 경북 울진군까지를 잇는 ‘동서트레일’이 부분 개통했다. 울창한 소나무숲을 비롯해 숲길이 곳곳에 자리한다. 경남 거창군은 여행경비를 지원해주는 이벤트를 벌인다. 이 가을 여행이 더 즐거워질 듯하다.
가을 여행은 거창! 여행경비 지원 이벤트
거창 수승대(최갑수) |
경남 거창군이 가을철 관광객 유치와 지역 축제 활성화를 위해 ‘축제보GO 혜택받GO 거창여행하GO’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에는 19세 이상 다른 지역 주민이 지역 대표 관광지 9경이나 가을 축제 1곳 이상을 방문하며 1박 2일 이상 여행한 후 개인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 홍보 글을 게시하고 영수증, 숙박확인서 등을 증빙하면 참여할 수 있다. 군은 이 이벤트 참여자에게 숙박비·식음료비를 각각 최대 5만 원까지 여행경비의 50%를 지원해 준다.
거창의 9경은 거창항노화힐링랜드, 거창 창포원, 거창 수승대 관광지, 월성계곡군립공원, 거창별바람언덕, 가조온천관광지, 거창산림레포츠파크, 금원산자연휴양림, 거창사건추모공원이다. 거창의 가을 축제로 감악산 꽃별여행(9월 19일~10월 12일)과 거창한마당대축제(9월 25~28일)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가 가능한 여행 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며, 경비는 신청 선착순으로 예산 범위 안에서 지원된다. 신청은 9월 1일부터 11월 7일 기간 중 거창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안면소나무림~금강소나무림 잇는 ‘동서트레일’ 부분 개통
태안 소나무숲(최갑수) |
동서트레일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백패킹이 가능한 장거리 숲길로, 주요 통과 노선으로는 대전둘레산길, 세종시계둘레길, 속리산둘레길, 내포문화숲길,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을 꼽을 수 있다. 시범운영 구간의 경우 실제 개통과 유사한 환경조성을 위해 숲길, 안내소, 대피소, 쉼터, 편의 및 안내시설 등 기반시설이 구축돼 있다. 동서트레일 조성 완료 시기는 2026년이며, 전 구간 개통은 2027년이다.
[글과 사진 최갑수(여행작가)]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96호(25.09.09)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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