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11일 오후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취임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가 구속된 데 대해 “이 정도 범죄 혐의로 구속 수사까지 받는 것은 전례나 상식에 비추어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검경과 사법부가 권력의 마음을 읽으면 안 된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부산지법 엄성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밤 지방교육자치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손 목사에 대해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손 목사는 부산교육감 재선거를 앞둔 지난 3월 교회 예배 자리에서 정승윤 후보와 대담을 한 영상을 유튜브 등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정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승리 기원 예배’를 갖고 “우파 후보를 찍어 정말 하나님 나라를 세워야 한다”고 발언한 혐의도 받는다. 대선을 앞둔 지난 5~6월 세계로교회에서 열린 기도회와 예배에서 “김문수 (당시 국민의힘) 후보를 당선시키고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낙선시켜야 한다”고 말한 혐의도 받는다.
이에 한 전 대표는 “혹시 언론이 모르는 숨은 혐의가 있는 게 아니라면,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대한민국에서 이 정도 범죄 혐의로 구속 수사까지 받는 것은 전례나 상식에 비추어 지나치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저는 누구를 비호하려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손 목사는 지난 선거에서 저를 비하하고 낙선시켜야 한다고 적극 주장한 사람이지만, 법은 누구에게나 같은 기준으로 적용되어야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