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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총리 "푸틴 제국주의 야욕 시작일 뿐…나토 동맹 예전같지 않아"

뉴스1 윤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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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파트너십도 더는 자동적이지 않아…이익 기반으로 변모"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2025.8.13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2025.8.13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제국주의적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 유럽 전체의 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8일(현지시간) AFP·ANHA 등에 따르면 메르츠 총리는 이날 독일 대사 회의에서 "푸틴의 제국주의적 계획은 우크라이나 정복에서 끝나지 않고 시작에 불과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매일 점점 더 강도가 높아지는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공격을 겪고 있고 여기에는 우리의 인프라에 대한 공격도 포함된다"며 러시아의 북해·발트해 도발을 지적했다.

독일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군사 지원을 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이후 재정비되는 국제 질서에 대한 전망도 나왔다.

메르츠 총리는 "우리가 '자유주의 국제 질서'라 불렀던 체제는 서방 내부를 포함해 여러 방면에서 압박받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와 권위주의 축 사이에 새로운 체제 간 갈등이 발발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과의 관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급격한 변화에 비추어 우리 이익을 재평가해야 한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은 이제 더는 예전과 같이 자동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과의 파트너십도 더 이상 자동적이지 않을 것이며, 점점 더 공동의 이익과 구체적 사안에 기반해 구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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