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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 난항' 현대중 노조, 이번 주에도 나흘간 부분 파업

뉴스1 조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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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노조 조합원들이 부분 파업을 하고 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지난 3일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노조 조합원들이 부분 파업을 하고 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부분 파업을 이어간다.

9일 HD현대중 노조(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7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12일까지 나흘간 매일 7시간씩 파업할 예정이다.

12일엔 HD현대 조선 계열사 노조들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연다.

노조는 지난 2~5일 나흘 연속 부분 파업을 벌이는 등 이번 임단협과 관련해 9차례 파업했다.

노사는 앞서 5월 20일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20여 차례 교섭을 벌였으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지난 7월에는 기본급 13만 3000원 인상과 격려금 520만 원 지급 등을 담은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기도 했으나, 이는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4만 1300원 인상, 정년 연장, 성과급 산출 기준 변경 등을 요구하고 있다.

임금 인상 규모와 방식을 두고 노사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 싱가포르 법인 설립 등도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노사는 파업과는 별개로 이날 23차 본교섭을 이어간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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