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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탄소섬유 고체연료 ICBM 엔진시험 참관…"핵무력 강화"

연합뉴스TV 지성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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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탄소섬유를 이용한 고출력 고체연료 엔진 지상 연소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 엔진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20형'에 사용될 거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번이 마지막 연소시험이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사실을 전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미사일총국이 화학재료연구원과 함께 어제(8일) 탄소섬유복합재료를 이용한 대출력 고체연료 엔진 지상 연소시험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 엔진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장착될 전망입니다.

북한은 신형 고체연료 엔진의 지상 연소시험은 이번이 9번째라며 "개발 공정에서의 마지막 시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장에서 엔진 연소시험을 참관했습니다.

통신은 신형 엔진의 최대 추진력은 1,971kN(킬로뉴턴)이라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정도 추진력이면 200톤 이상의 물체를 날려 보낼 수 있다고 평가합니다.


시험을 참관한 김 위원장은 "대출력 탄소섬유 고체 엔진 개발이라는 결실은 최근 진행한 국방 기술 현대화 사업에서 가장 전략적인 성격을 띠는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러면서 "핵 전략무력을 확대·강화하는 데서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지난 1일 중국 방문 직전에도 이 연구원을 방문해 신형 고체연료 엔진을 둘러본 바 있습니다.

당시 북한은 이 고체연료 엔진이 ICBM '화성-19형' 계열들과 차세대 ICBM인 '화성-20형'에 이용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마지막 연소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힌 걸로 미뤄, 조만간 이 엔진을 장착한 신형 ICBM '화성-20형' 시험발사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영상편집 윤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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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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