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비즈 언론사 이미지

[IAA 2025] 884마력·제로백 3.2초… 고성능 전기차 ‘폴스타5’ 출시

조선비즈 뮌헨(독일)=이윤정 기자
원문보기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지난 8일(현지 시각) 독일 뮌헨에서 4도어 퍼포먼스 그랜드 투어러(GT·장거리 운전 목적의 고성능차) ‘폴스타5’를 최초 공개했다. 마이클 로쉘러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폴스타5는 미래를 현재로 가져온 모델”이라며 “폴스타의 디자인과 기술, 지속 가능성에 대한 비전은 더 이상 꿈이 아닌 구매 가능한 현실이 됐다”고 했다. 그가 폴스타5 위에 덮여 있던 천막을 걷어내자 수백 명의 관객이 환호성을 질렀다.

폴스타가 8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폴스타5'를 공개했다./이윤정 기자

폴스타가 8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폴스타5'를 공개했다./이윤정 기자



폴스타5는 폴스타의 28개 글로벌 시장 중 24개 시장에서 우선 출시된다. 한국에서는 내년 2분기 중 공개돼 하반기부터 차량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독일 판매 가격은 듀얼모터 모델 11만9900유로(약 1억9000만원), 퍼포먼스 모델 14만2900유로(약 2억3000만원)로 책정됐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폴스타5를 통해 폴스타가 럭셔리 퍼포먼스 브랜드라는 점을 각인시킬 것”이라며 “전 세계 시장 중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한국에) 소개하겠다”고 했다. 업계에서는 1억원 초중반대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폴스타5 외관은 불필요한 장식을 없애 깔끔하다. 차량 앞쪽에서 보면 양쪽으로 살짝 펼쳐진 비행체 같은 모습이다. 센서가 있는 ‘스마트존’은 전면부 중간에 움푹 들어가 노출을 최소화했다. 뒤쪽 트렁크 부분은 공기 저항을 줄이려는 듯 똑 떨어지는 디자인을 채용했다. 차량 크기는 길이 5087㎜, 너비 2062㎜, 높이 1425㎜다.

폴스타5는 브랜드 최초로 독자 개발한 알루미늄 플랫폼에서 생산돼 가벼우면서도 강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후륜 모터를 탑재했다. 퍼포먼스 모델 기준으로 보면 최대 650㎾(킬로와트·884마력)로,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2초다. 필요에 따라 후륜 모터를 연결 또는 분리할 수 있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최대 670㎞다.

'폴스타5'의 앞모습./이윤정 기자

'폴스타5'의 앞모습./이윤정 기자



퍼포먼스 모델에는 노면 상태를 초당 최대 1000회 감지하고, 3밀리초 만에 반응하는 ‘BWI 마그네라이드 어댑티브 댐퍼’가 탑재돼 있다. 폴스타 관계자는 “모든 속도에서 뛰어난 차체 제어와 안락함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했다.


배터리는 SK온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최대 350㎾의 급속 충전을 지원하는데,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2분 소요된다. 차량 뒷문 쪽에 창문과 이어져 길게 뻗어 나온 선이 있는데, 이를 통해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폴스타5의 2열. 운전석·조수석과 같이 1인 시트 두 개가 뒷자리에 탑재돼 있다./이윤정 기자

폴스타5의 2열. 운전석·조수석과 같이 1인 시트 두 개가 뒷자리에 탑재돼 있다./이윤정 기자



내부는 스포츠카 시트를 적용했다. 앉는 부분의 위치를 낮춰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면서도, 온몸을 감싸는 듯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안락함까지 동시에 갖췄다는 설명이다. 운전석 디스플레이는 다소 긴 스마트폰처럼 보일 만큼 다른 브랜드에 비해 크기가 작았다.

실제 크기는 9인치에 불과해 배터리 잔량과 시속 등 꼭 필요한 정보만 표시된다. 대신 14.5인치 크기의 세로형 센터 디스플레이에서 대부분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뒷좌석에는 운전석과 조수석과 같은 1인용 시트가 설치돼 4인만 탑승할 수 있다. 실내 전반에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내부 카펫은 폐어망을 활용한 재활용 소재 에코닐을 사용했다.

폴스타5 1열. 9인치 운전석 디스플레이와 14.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있다./이윤정 기자

폴스타5 1열. 9인치 운전석 디스플레이와 14.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있다./이윤정 기자



함 대표는 “폴스타2와 폴스타4가 볼륨(판매량 증대) 모델 역할을 했다면, 폴스타5는 고급화 모델의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뮌헨(독일)=이윤정 기자(fact@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안세영 말레이 오픈 결승
    안세영 말레이 오픈 결승
  2. 2무인기 침투 부인
    무인기 침투 부인
  3. 3전북 오베르단
    전북 오베르단
  4. 4월드컵 베이스캠프 과달라하라
    월드컵 베이스캠프 과달라하라
  5. 5안세영 말레이시아오픈
    안세영 말레이시아오픈

조선비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