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3' 우승팀 오사카 오죠갱 크루의 리더 이부키 /사진=이부키 인스타그램 |
'스우파 3' 우승팀 오사카 오죠갱 크루의 리더 이부키(Ibuki)가 콘서트 관련 갈등을 폭로한 것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 8일 이부키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하고 싶었던 서울 콘서트에 참여하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 우승 후 콘서트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적었다.
그는 "콘서트 주최 측의 제안이, 제가 한 명의 아티스트로서 발언할 수 있는 권리조차 없는 상황에서 계약을 요구받고 (오사카 오죠갱) 멤버와 사이가 틀어지는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 한국의 변호사를 통해 앞으로의 콘서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고 갈등 사실을 폭로했다.
이어 "주최 측에서 정식 협의를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제가 부산 콘서트에 불참한다는 정보를 발표했다"며 "이 사실을 공표하면 멤버들에게 폐를 끼치고 팬 여러분이 서울 콘서트를 즐기지 못할 수도 있다는 리스크가 있었기에 아무것도 전하지 못한 채 서울 콘서트에 참여하지 못한 결과가 돼버렸다"라고 털어놨다.
이부키는 "무엇보다 멤버들에게 부담과 폐를 끼쳐 미안하다. 앞으로의 콘서트에 무사히 참여할 수 있도록 주최 측이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전국투어 콘서트 제작사 측은 "오는 1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부산 콘서트에 이부키가 건강상의 사유로 인해 불참하게 됐다. 이부키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예정대로 공연에 참여한다"라고 공지했다.
이를 두고 이부키는 자신과 정식 협의를 거치지 않고 공지를 발표한 주최 측에 강한 불쾌감을 표하며, 갈등을 폭로한 것으로 보인다.
'스우파 3' 우승팀 오사카 오죠갱 크루 /사진=이부키 인스타그램 |
이부키는 지난 7월 종영한 '스우파3' 우승팀인 오사카 오죠갱의 리더다. 그러나 지난 7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콘서트에도 불참하며 주최 측과의 갈등을 빚고 있다.
7일 진행된 콘서트에서 이부키와 15년 지기로 알려진 댄서 쿄카(Kyoka)는 눈물을 흘리며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부키의 남자친구가 오사카 오죠갱의 매니저로 활동하면서 멤버들의 수익을 빼돌리려다가 멤버들과 갈등을 빚었다는 루머가 확산하고 있다.
반면 '스우파3'에 함께 출연한 모티브 크루 말리는 이부키의 인스타그램에 "널 응원한다. 너와 오사카 오죠갱에 벌어진 일들은 명백히 잘못됐다. 넌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공개적으로 댓글을 남겼다.
모티브 크루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역시 "이건 투어 팀이 극단적으로 잘못 처리한 거다. 우리는 당신을 사랑하고 지지한다"라고 댓글을 남겨 콘서트 주최 측인 엠넷과의 갈등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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