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 사진=TV조선 캡처 |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조선의 사랑꾼' 김병만이 아내, 두 아이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코미디언 김병만 부부의 제주도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김병만의 제주 신혼집을 찾았다. 집 안은 알록달록 꾸며졌다.
특히 아이의 장난감, 아이의 방, 놀이방까지 마련된 모습에 김병만은 "저의 공간은 없다. 저는 와서 잠만 잔다. 저의 공간은 쇼파"라고 말했다.
이어 "장난감들 다 제가 사준거다. 예전에 해외 나가면 제 물건만 샀다면 요즘엔 오로지 아기 것만 산다. 저는 짱이가 치과의사가 됐으면 좋겠어서 계속 의사 놀이만. 아이도 말로는 치과의사가 되겠다더라"고 자랑했다. 하지만 짱이는 "경찰 되겠다"고 웃음을 안겼다.
이후 김병만은 해양 경찰 홍보대사 겸 수상 구조 단원 임명식으로 향했다. 그는 "재능 기부로 이곳저곳 다니는 것 같다. 요즘은 더욱 이런 생각이 든다. 제가 조금이나마 덕을 쌓아가고 좋은 일을 하면 아이들에게 돌아가지 않을까란 생각을 한다. 아이들에게 떳떳한 아빠가 되기 위해서도 그렇다"고 아빠로서의 마음가짐을 털어놨다.
코미디언 후배 상호는 "형이 결혼을 잘한 거다"라고 하자 김병만은 "왜 옛날에 내가 당신을 몰랐을까란 말을 자주 한다. 얼마나 더 대단한 사람을 만나겠다고"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야 내 집 같은 느낌이 든다. 지금은 어떻게든 빨리 들어오고 싶다"고 밝혔다.
결혼식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김병만이 "아내한테 다 맡긴다"고 하자 아내는 "결혼식을 안 해봐서 워낙 하고 싶어 한다. 본인 마음에 드는 걸로 하라고 하며 남편한테 맡긴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병만은 "원래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하려고 생각했다. 지인분들이 오는데 불편함이 생길 것 같아서 한강변 야외. 결혼식은 야외에서 하고 싶다"고 행복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금주 중이라며 "내 자체가 지금 행복하니까 술 안 마셔도 춤 출 수 있다. 신나는 음악 틀면 저쪽에서 애들이 모인다"고 얘기했다. 두 자녀들의 춤판이 벌어졌고, 김병만 부부는 박장대소 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