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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시작부터 '트라이' 제쳤다…고현정 7년만 복귀 '성공적'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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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고현정 복귀작 '사마귀'가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는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변영주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고현정, 장동윤, 조성하, 이엘 등 배우진이 호흡을 맞췄다.



지난 5일 베일을 벗은 '사마귀'는 첫 회부터 닐슨코리아 기준 7.1%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트라이')'의 첫 회 시청률인 4.1%를 훨씬 뛰어넘는 기록이며, '트라이' 최고 시청률인 6.8%도 웃도는 수치다.

이후 6일 방송된 '사마귀' 2화는 6.9%를 기록하며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관심 속 안정적인 기세를 유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마귀'는 고현정의 SBS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현정은 지난 2018년 드라마 '리턴'에서 중도 하차한 이후 약 7년 만에 SBS 드라마로 돌아오게 됐다. 그가 오랜만에 선택한 SBS 작품이 '사마귀'라는 점에서 대중의 기대와 궁금증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고현정은 지난해 12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건강 문제로 불참한 바 있다. 당시 갑작스러운 불참 소식에 많은 이들이 걱정했고, 이후 고현정이 건강 악화로 인해 큰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행히도 그는 수술 후 건강을 회복했고, '사마귀'를 통해 다시 한 번 시청자들과 마주하게 됐다. 이번 드라마는 고현정에게 단순한 복귀 이상의 의미를 지닌 작품인 셈이다.

신호탄을 쏜 '사마귀'가 탄탄한 서사와 범죄 스릴러 장르 특유의 매력을 예고한 가운데, 앞으로 어떤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마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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