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두바이 향했던 탁신 전용기, 대법원 판결 앞두고 오늘 다시 도착

뉴스1 권영미 기자
원문보기

9일 대법원 출석할 듯…재수감 가능성도



8일 태국의 전 총리 탁신 친나왓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태국 방콕 돈므앙 국제공항의 전용기 터미널을 떠난 후 경호 차량 행렬 속에서 지나가고 있다.2025.09.08.ⓒ 로이터=뉴스1

8일 태국의 전 총리 탁신 친나왓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태국 방콕 돈므앙 국제공항의 전용기 터미널을 떠난 후 경호 차량 행렬 속에서 지나가고 있다.2025.09.08.ⓒ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태국의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탔던 전용기가 8일 방콕에 도착했다고 온라인 항공 추적 사이트를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탁신에게 실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있는 대법원 판결 하루 전이다.

전용기에 탁신이 실제로 탑승했는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으며, 그의 변호인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 탁신은 지난 4일, 같은 전용기를 타고 두바이로 출국했다. 자신이 창당한 프아타이당 정부의 총리 교체를 위한 국회 표결을 하루 앞둔 시점이었다. 당시 일각에서는 그가 다시 망명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탁신은 "9일 판결에 직접 참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항공기가 착륙한 직후, 탁신이 자주 이용하는 검은색과 은색이 들어간 메르세데스 차량이 공항의 전용기 터미널로 진입했으며, 해당 구역은 바리케이드와 제복을 입은 경비원들로 통제된 상태였다.

25년간 태국 정치에 큰 영향을 끼쳐온 억만장자 탁신은 9일 판결에서 2023년 병원에 머문 기간이 복역 기간으로 인정되지 않을 경우 다시 수감될 수 있다.

그는 15년간의 자발적 망명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뒤, 권력 남용과 이해충돌 혐의로 징역 8년을 선고받았으나 국왕의 감형으로 1년 형으로 줄었다. 이후 단 몇 시간만 교도소에 머문 뒤 건강상의 이유로 병원 VIP 병동으로 이송됐으며, 6개월 후 가석방됐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전현무 차량 링거 의혹
    전현무 차량 링거 의혹
  2. 2축구협회 예산 확정
    축구협회 예산 확정
  3. 3포항 스틸러스 신인 영입
    포항 스틸러스 신인 영입
  4. 4윤석열 부친 묘지 훼손
    윤석열 부친 묘지 훼손
  5. 5이재명 정부 국민성장펀드
    이재명 정부 국민성장펀드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