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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사장, 웨스팅하우스 합의에 "허들 아냐…뚫을 방향 잡은 것"

뉴시스 여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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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자중기위 전체회의 서왕진 의원 질의
"SMR, 웨스팅하우스와 다른 모형…회피 전략"
"50년은 상대방 정신승리…다음 모델 노린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9.0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9.08. kkssmm99@newsis.com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합의에 대해 "허들을 만들었다기보다 새롭게 저희가 뚫어나가야 할 길의 방향을 잡은 것"이라고 밝혔다.

황 사장은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서 의원은 "이번 협정을 통해 우리의 소형모듈원자로(SMR) 등이 웨스팅하우스로부터 독립된 자립적인 기술로 인정받을지에 대해 일종의 허들을 만든 것 아니냐"며 "후배 연구자나 원전 산업 관계자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황 사장은 "허들을 만들었다기보다 새롭게 저희가 뚫어나가야 할 길의 방향을 잡은 것"이라며 "SMR은 웨스팅하우스와 전혀 다른 모형이고 설계를 시작할 때부터 특허 회피 전략을 위해 별도의 특별팀은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협정이기 때문에 서로 합의하면 해지가 가능하고 50년이라는 것은 상대방이 주장하는 정신승리라고 할 수 있다"며 "우리의 APR 모델은 이미 12기를 짓고 있고 한 모델로 12~15기 정도 짓게 되면 다음 모델로 넘어가는데, 다음 모델에 웨스팅하우스 기술이 들어가 있지 않으면 이런 협정은 상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희는 이미 신형로 개발을 시작했고 기술 자립에 대해 오해의 여지가 있던 것은 죄송하다"면서도 "원자력에서의 원천기술은 국가 안보와 연계돼 절대로 원천을 잡은 쪽에서 놓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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