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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교통사고 당했다…‘황당’ 가해자에 일침 “사과 한마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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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 유튜브 채널 '할명수' 캡처.

개그맨 박명수. 유튜브 채널 '할명수' 캡처.


개그맨 박명수가 접촉사고 경험을 고백하며 가해자들의 태도를 비판했다.

8일,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가 진행됐다. 이번 라디오는 ‘열 받을 땐 퐈이야’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청취자들아 화가 난 사연을 듣고 가슴 속 응어리를 털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명수는 청취자들의 다양한 사연을 소개했다. 한 청취자는 “아내가 제 낚싯대를 마음대로 팔고 옷을 샀다”고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아내분이 아무런 이유 없이 낚싯대를 팔진 않았을 것 같다”고 답변했다.

그러던 중 ‘출근길 얌체 운전자’ 사연을 읽었다. 박명수는 “출근길에 방향등도 안 켜고 막무가내로 끼어드는 차량 때문에 화가 제대로 났다”며 “확 끼어들길래 끼익 섰는데 ‘왜 안 비켜주냐’며 오히려 화를 내더라”고 소개했다.

박명수가 라디오 사연을 읽고 있다. 유튜브 채널 'KBS CoolFM' 캡처.

박명수가 라디오 사연을 읽고 있다. 유튜브 채널 'KBS CoolFM' 캡처.


박명수는 “세상에는 예의 없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분노했다. 그는 “예전에 제 차를 뒤에서 다른 차량이 들이받은 적이 있다”며 “보통은 먼저 부딪혔으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해야 하지 않느냐”고 토로했다.

이어 “그 차량 안에 있던 가족들이 다짜고짜 내려서 우리 매니저에게 소리를 지르더라”며 황당함을 표했다. 박명수는 “저는 차 안에 계속 있었고, 매니저가 대신 내렸는데 오히려 우리 쪽이 잘못했다는 식으로 따지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심지어 매니저가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까 ‘왜 찍느냐’며 적반하장 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었고 흠집도 크게 나지 않아 그냥 넘어갔다”며 “내가 직접 내려서 이야기할까 고민하다가 일이 더 커질 것 같아서 말렸다”고 씁쓸해했다.

박명수는 “그런데 문제는 사과 한마디 하지 않는 그 태도였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가족이 다 뛰어내려서 우리 매니저 한 사람을 쥐잡듯이 잡더라며 “잘잘못이 있으면 꼭 사과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그럼 웬만하면 넘어갈 텐데, 쿵 받았다고 설마 드러눕겠냐”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차에서 5명이 뛰어내렸다”며 “거기 중학생, 초등학생 아이들도 있었다”고 탄식했다. 끝으로 “물론 사과도 못 받고 ‘야 그냥 가라’ 해서 왔던 기억이 난다”고 털어놨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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