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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빅 리그 컴백 후 첫 안타…배지환은 114일 만의 복귀전

중앙일보 송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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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빅 리그 복귀 이후 첫 안타를 신고했다. 로이터=연합뉴스

김혜성이 빅 리그 복귀 이후 첫 안타를 신고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김혜성이 부상 치료를 마치고 빅 리그에 복귀한 이후 첫 안타를 신고했다.

김혜성은 8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MLB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2에서 0.291(148타수 43안타)로 살짝 내려갔다.

2회초 첫 타석을 좌익수 플라이로 마친 김혜성은 3-0으로 앞선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냈다. 상대 일본인 오른손 선발 스가노 도모유키의 바깥쪽 스위퍼를 받아쳤는데, 타구가 스가노의 오른발을 강타한 뒤 굴절되는 사이 김혜성이 1루를 밟았다.

이후 스가노가 통증을 호소해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경기 후 검진 결과 타박상 이외에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내야 플라이를 처리하는 김혜성. 로이터=연합뉴스

내야 플라이를 처리하는 김혜성. 로이터=연합뉴스


김혜성은 나머지 타석에선 침묵했다. 4-0으로 앞선 6회초 오른손 불펜 케이드 스트로우드를 상대로 삼진을 당했고, 8회 1사에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다저스는 1회와 3회 시즌 47·48호 홈런을 몰아친 간판 타자 오타니 쇼헤이의 활약을 앞세워 5-2로 승리하며 최근 5연패 부진에서 벗어났다. 다저스 베테랑 선발 클레이턴 커쇼는 5와 3분의2이닝을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0승(2패) 고지에 올랐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외야수 배지환은 약 4개월 만에 콜업을 받아 빅 리그 무대를 밟았다.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2경기 만에 마이너리그행을 통보 받았다. 지난 5월10일에 콜업을 받아 두 번째 기회를 잡았지만 당시에도 5경기 만에 다시 마이저리그로 내려갔다. 배지환은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팀에서 64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2 2루타 17개, 3루타 6개, 1홈런에 23도루를 기록하며 호타준족을 선보여 세 번째 기회를 잡았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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