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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경찰, 청주시 꿀잼도시 사업 행정 개입 수사해야"

뉴스1 임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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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개인 일탈 아닌 범법 행위…공정성·신뢰 훼손 우려



이범석 청주시장(왼쪽)이 지난 4일 '96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박승찬 청주시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청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이범석 청주시장(왼쪽)이 지난 4일 '96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박승찬 청주시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청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8일 "청주시 꿀잼도시 사업과 관련해 제기된 측근 비리와 행정 개입 의혹에 대한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박승찬 청주시의원이 꿀잼도시 사업의 측근 비리와 행정개입 의혹을 제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이 제시한 증거 중 청주시 공무원과 특정 업체 간주고 받은 문자메시지 일부가 담겼다"며 "해당 메시지에는 공무원이 제안서에 포함해야 할 내용을 업체에 사전 전달하거나 심사위원 명단을 확인하는 등 정황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업체 선정, 심사 과정에 특정 업체나 인사가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정황만으로도 청주시 행정의 공정성과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이번 의혹들은 단순한 개인 일탈 수준이 아닌 범법행위를 의심케 한다"며 "경찰 등 수사기관은 엄정한 수사와 함께 감사원의 독립적 감사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4일 임시회 시정 질문에서 "청주시 '꿀잼도시' 사업과 관련해 제안서 평가위원 풀 제도 매수·유착 비리와 공무원·업체·시장 측근 간 유착 의혹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특히 "단순한 개인 일탈이 아닌 범죄에 가까운 구조적 비리"라며 청주시 공무원과 업체 간주고 받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공개하시도 했다.

yang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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