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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한화시스템, 1100억원대 국방 무기체계 R&D 사업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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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와 한화시스템이 1100억원 규모 국방 무기체계 연구개발(R&D) 사업 수주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근 입찰 마감한 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에 두 기업이 입찰서를 제출했다. [사진=구글 AI로 생성]

삼성SDS와 한화시스템이 1100억원 규모 국방 무기체계 연구개발(R&D) 사업 수주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근 입찰 마감한 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에 두 기업이 입찰서를 제출했다. [사진=구글 AI로 생성]


삼성SDS와 한화시스템이 1100억원대 국방 무기체계 연구개발(R&D) 사업에서 격돌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입찰 마감한 방위사업청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에 삼성SDS와 한화시스템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국방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두 기업이 올 하반기 최대 규모 국방 무기체계 R&D 사업에서 맞붙은 것이다.

이 사업은 한미 연합작전의 핵심 시스템인 AKJCCS의 성능을 10년 만에 대대적으로 개량하는 게 골자다. 2029년까지 4년간 약 1178억원이 투입된다.

AKJCCS는 한반도 전역에서 한미 연합작전을 지휘·통제하는 체계로, 한국군 주도의 효과적인 연합작전 수행을 지원한다. 이재명 정부가 제시한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목표와 맞물리면서 중요성이 부각돼, 삼성SDS, LG CNS, KT,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대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 개요. [자료=방위사업청]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 개요. [자료=방위사업청]


업계에선 애초부터 삼성SDS와 한화시스템 2파전 구도를 예상했다. 각 기업이 관련 사업 레퍼런스 등 핵심 경쟁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삼성SDS는 AKJCCS 성능개량 사업 수행 경험을 보유했다. 2009년 사업을 따내고 현재 한미연합작전에 활용되는 AKJCCS 전력화에 기여했다.


한화시스템은 AKJCCS와 함께 한미연합 작전 수행을 위한 핵심 요소로 꼽히는 연합군사정보처리체계(MIMS-C)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을 수행했다. 지난 2021년 사업에 착수해 통합 정보 데이터베이스(DB) 저장, 빅데이터 기반 분석 등 기능을 추가해 신속한 정보처리를 지원하도록 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신기술 도입 역량이 승패를 가를 핵심 요소로 꼽힌다. 방사청은 클라우드 기반 서버, 데스크톱 가상화(VDI),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삼성SDS는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인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을 개발했다. 소규모 부대가 독립적으로 판단하고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엣지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와 분석형 AI 플랫폼 '브라이틱스' 등 AI 플랫폼도 보유했다.


한화시스템 역시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 역량 및 국방 클라우드 관련 투자를 통해 다양한 방산 기술 개발하고 있다.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기반 지능형 지휘결심지원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방위사업청은 기업 현장 실사와 제안서 평가를 거쳐, 이르면 내달 말 사업자를 결정할 전망이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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