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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대통령, 변화 없으면 만남 의미 없어"

아시아투데이 이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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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회담, 與 의회독주·특검수사 李가 막는 계기 되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만나 발언하고 있다. /연합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만나 발언하고 있다. /연합



아시아투데이 이체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단독회담'과 관련해 "변화가 없다면 만남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영수회담이 단순한 '만남'에 방점을 찍는 것이 아니라 민생을 논의하고 여야 관계의 물꼬를 트는 '마중물'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대한민국에는 대통령은 보이지 않고 특검만 보이고,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만 보인다"며 "이것을 바꾸고 변화시키는 데 대통령의 역할이 준비돼 있지 않다면 이번 만남은 국민에게 보여지기 위한 쇼에 불과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줄곧 정부여당이 야당에 대한 '적대적' 태도를 내려놔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특히 야당을 겨냥한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법' 연장과 내란특별재판부 설치에 대한 반대·우려 입장을 전하고 이 대통령에게 중재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와 대화의 물꼬를 튼 것에 대해서는 의미있게 생각한다"면서도 "이번 만남은 지금의 어려운 국정난맥상을 풀어내고 민주당의 의회독주를 막아내고, 정치특검의무도한 수사를 막아내는 데 이 대통령이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한편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우리 기업 직원들이 구금된 사태에 대해선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은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미국에 구금된 근로자들의 안전한 귀국 조치는 성과가 아닌 필요 최소한"이라고 강조헀다.


이어 "정부가 앞으로 있을 대미 투자에 대비해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며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투자해야 할 기업, 지금 미국에 있는 한국 기업들은 공포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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