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진 '미국 조지아 한국인 무더기 구금' 관련 외교현안 관련 긴급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을 앞두고 "이번 만남이 지금의 어려운 국정 난맥상과 더불어민주당의 의회 독주를 막아내고, 정치 특검의 무도한 수사를 막아내는데 대통령이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오늘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이 예정돼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취임 100일 앞둔 시점에서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와 대화의 물꼬를 튼 것에 대해서는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변화가 없다면 만남은 의미가 없다"고 했다.
장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에는 대통령은 보이지 않고 특검만 보이고, 국회에서는 민주당만 보인다"며 "이것을 바꾸고 변화시키는 데 대통령의 역할이 준비돼 있지 않다면 이번 만남은 국민에게 보여지기 위한 쇼에 불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미 이민 당국의 한국인 300여명 체포·구금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은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 문제를 단순히 법적 문제나 해당 기업의 문제로 돌리는 것은 결국 이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투자해야 할 기업, 지금 미국에 있는 한국 기업들은 공포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에 구금된 근로자들의 안전한 귀국 조치는 성과가 아닌 필요 최소한"이라며 "정부가 앞으로 있을 대미 투자에 대비해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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