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헬스케어 지수, 업종 지수 中 상승률 1위
外人 알테오젠·올릭스 대거 매수
올릭수 주가 2만원대→8만8700원까지 올라
外人 알테오젠·올릭스 대거 매수
올릭수 주가 2만원대→8만8700원까지 올라
[게티이미지뱅크] |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9월 증시가 조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헬스케어와 중소형주가 증시 피난처 역할을 하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겹치면서 바이오 업종 중심의 반등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일부터 5일까지 KRX 업종 지수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지수는 KRX헬스케어로, 4.09% 상승했다. 뒤를 이어 KRX300헬스케어가 3.96%, KRX 보험이 2.9%, KRX중형TMI가 2.22% 올랐다. 전체적으로 바이오와 중소형주가 조정장 속에서 선방한 셈이다.
지수 상승은 외국인들이 이끌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는 올릭스, 알테오젠, 파마리서치, SK바이오팜 등이 다수 포진돼 있었다. 지난 한주 외국인들은 올릭스 662억원 사들였다. 올릭스는 지난 2월 미국 알리아릴리와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맺으며 주목을 받은 기업이다. 연초 2만원대였던 주가는 최근 이달 들어 8만8700원까지 올랐다.
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은 지난 29일부터 6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이전 상장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연초 31만원대이던 주가는 이달 47만원선까지 올랐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알테오젠 가치가 저평가되어있다고 판단하며 하반기 추가 트리거와 함께 가장 중요한 시점이 온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코스피 이전상장과 머크에서 유입될 돈이 인식되며 매출과 이익의 폭발적 성장, 코스피 추종 수급이 대거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바이오주는 전통적으로 금리 인하 수혜 업종으로 꼽힌다. 자금 조달 여건이 개선될 경우 연구개발(R&D) 투자 부담이 줄고 신약 개발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의 ‘빅컷’(한 번에 50bp 이상 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거론되자 헬스케어 업종에 대한 매수세는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비농업 일자리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빅컷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일자리는 2만2000명 증가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만5000명)를 크게 밑돌았다.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글로벌 학회 일정도 겹쳐 있다. 지난 6일 개막한 세계폐암학회를 시작으로 오는 15일 유럽당뇨학회가 예정돼 있다. 특히 비만 치료제와 당뇨 치료제 관련 임상 결과 발표가 예고돼 있어 관련 기업 주가에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승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9월 미국 Fed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바이오 섹터는 미래 현금흐름의 가치가 기업 가치 산정에 핵심 요소인 만큼 금리 인하에 따른 할인율 하락은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시에 조달 비용이 낮아지면 임상과 허가 단계 진입과, 후속 개발을 위한 자금 확보 가시성도 개선된다”며 “특히 중소형 바이오텍의 낮아진 멀티플은 금리 인하 국면에서 리레이팅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