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픽] 당근, '사기 패턴 감지' AI 에이전트 도입한다

당근 [당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사기 패턴을 감지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AI 에이전트는 이용자 게시글, 채팅, 동네인증, 휴대기기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기 패턴을 감지한다.

사기 패턴이 감지되면 AI 에이전트가 위험도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모니터링 전문인력이 확인해 신고나 제재 등 필요한 조치를 한다.

채팅 내 안전 기능도 강화됐다.

사기 이력이 있는 계좌번호나 전화번호가 채팅에서 공유되면 자동으로 삭제되고 번호 끊어 쓰기나 한글 변환 같은 우회 시도는 차단된다.

채팅 상대방에게는 사기 행위에 사용된 위험 정보라는 사실을 알리고 거래 중단을 권고하는 알림이 표시된다.

이 밖에 이용자 알림 기능도 개선됐다.

새로운 기기에서 당근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문자, 알림톡, 이메일로 '계정을 타인에게 대여하거나 공유하면 처벌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가 발송된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이용자 보호를 위해 중고 거래 사기 방지 시스템을 강화했다"며 "시스템을 지속해서 고도화해 이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거래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uilt@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