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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證 “신세계푸드, 구조조정·사업부 매각 후 성장 가속화”

조선비즈 조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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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신세계푸드에 대해 최근 구조조정과 재무구조 개선 이후 대량생산 업체로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8일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신세계푸드의 종가는 4만2200원이다.

(신세계푸드 제공)

(신세계푸드 제공)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량생산 역량을 활용한 베이커리 사업 확대, 노브랜드버거(NBB) 가맹 사업 확대로 성장을 모색할 것”이라며 “특히 반제품 형태의 기업간거래(B2B) 물량 확대가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했다.

국내 베이커리 시장은 소비 습관의 변화로 구조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수요 증가에도 시장은 여전히 프랜차이즈 중심 구조가 주류다. 다수의 중소 베이커리 업체들이 소규모 공장이나 매장형 생산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 생산 공장을 보유한 소수 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게 한 연구원 판단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신세계푸드가 최근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고 봤다. 올해 1분기 ‘베러푸즈’, 2분기 ‘스무디킹코리아’ 청산이 대표적이다. 외식 사업 역시 구조조정이 완료됐다.

한 연구원은 “향후 사업 확대가 예상되는 외식 브랜드는 NBB가 유일하다”며 “지난 5월 NBB 2.0 가맹 모델 도입으로 예상보다 빠른 매장 확대가 가능해져 외식 사업부의 이익 기여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달 단체급식 부문을 1200억원에 매각해 재무구조를 개선한 점도 긍정적이다. 매각차익 약 1019억원은 올해 4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대규모 현금 유입으로 부채비율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단체급식 사업은 인건비 상승과 경쟁 심화 그리고 대형사 중심의 시장 재편 흐름이었기에 이를 과감히 정리한 것은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면서 “자원 재배치와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 최상의 선택이었다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조은서 기자(j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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