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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안재환, 정선희와 결혼 1년 만에 사망…"돈 문제로 다퉜다" 17주기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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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환. KBS 제공

안재환. KBS 제공


[OSEN=장우영 기자] 개그우먼 정선희와 결혼 1년 만에 세상을 떠난 故 안재환의 17주기가 됐다.

안재환은 2008년 9월 8일 서울 노원구 하계동 길가에 주차된 본인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

서울대 공예학과를 졸업한 안재환은 1995년 연극 배우로 데뷔했다. 이듬해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 드라마 ‘엄마야 누나야’, ‘아름다운 유혹’, ‘비밀남녀’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07년에는 개그우먼 정선희와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결혼한 지 1년 만에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혼 이듬해 사망이었기에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따라다니며 정선희를 괴롭혔다. 오랜 시간 활동을 중단했던 정선희는 2020년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안재환이 세상을 떠난 지 12년 정도 됐다. 힘든 감정은 오래 가더라. 지금도 모든 기억이 잊히지 않는다. 연애 시절에도 채무가 있는 걸 알고 있었다. 불안하긴 해도 안재환을 사랑했고 나는 다 해결할 수 있을 줄 알았다. 내가 감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게 오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그런 식으로 돌아올 줄은 몰랐다. 누가 상상이나 했겠나. ‘잘 다녀와’라고 했지만 그 전날도 돈 문제로 티격태격했다. 9월이 기일인데 그때쯤 되면 몸이 아프다. 꿈에 나타나곤 하는데 좋은 모습은 아니다. 3년 정도 가위에 눌렸다”고 덧붙였다.

정선희는 최근 유튜브 채널 등을 운영하며 활동 기지개를 켰다. 지난해 한 유튜브 채널에서 “슬퍼할 기회조차 박탈당했다. 유가족의 권리도 없이 내가 해명해야 할 위치였다.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말했던 정선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에서도 오해를 했었다는 시민의 말에 눈시울을 붉히며 “내가 오해를 풀고 간다. 아니 풀려 있었구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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