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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결국 사임…차기 총리는 강경 우파?

SBS 문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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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참의원 선거 패배 이후 사퇴 압박을 받아온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취임 11개월 만에 사의를 밝혔습니다. 다음 총리가 누가 되는지에 따라 한일 관계에 큰 영향을 줄 걸로 보입니다.

도쿄 문준모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시바 총리는 긴급기자회견에서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마무리한 지금이 적절한 퇴진 시기라며 사임을 공식화했습니다.

[이시바/일본 총리 : 자민당 총재직을 사임합니다. 새로운 총재가 선출될 때까지 국민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9월 27일 102대 총리로 당선된 지 11개월여 만입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7월 참의원 선거 참패 이후 당내 퇴진 압박 속에서도 연임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내부 반발이 잇따르자 자민당은 오늘(8일) 당 소속 의원 295명과 광역지자체 대표 47명 등 342명을 대상으로, 조기 당총재 선거 실시 여부를 묻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절반에 가까운 160여 명이 총리 교체에 찬성할 걸로 알려지면서 분위기가 급변했습니다.

사임 발표 전날밤 차기 총리 후보이자 이시바 총리와 가까운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까지 관저를 찾아와 사임을 촉구하자 이시바 총리도 뜻을 굽혔습니다.

자민당은 곧바로 차기 총재 선거 준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당내 유력 후보로는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과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이 거론됩니다.

특히 다카이치 전 담당상은 '여자 아베'로 불릴 정도로 강경 우파여서, 누가 차기 총리가 되느냐에 따라 한일 관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한철민, 영상편집 : 채철호)

문준모 기자 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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