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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아내 "결혼·출산 내가 알리지 말자고 했다"

뉴시스 손정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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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코미디언 김병만 아내가 자신이 먼저 결혼과 출산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말자고 했다고 말한다.

김병만 아내는 8일 방송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결혼과 출산을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제작진은 김병만 아내에게 "이렇게 홀로 살림하고 육아하면 힘들지 않냐"고 묻는다.

김병만 아내는 "힘들다. 남편과 같이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 보니 다른 사람들에 비해 혼자 감당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었다"고 말한다.

그는 "남들에게 일상적인 일이라도 우리는 주목을 받는다. 아이가 아파도 같이 병원에 갈 수 없었다"고 한다

황보라는 "혼자 애들 데리고 병원 가는 거 진짜 힘들다"고 했고, 강수지도 "많이 서운하셨을 것 같다"고 말한다.


김병만 아내는 김병만과 결혼생활과 두 아이에 대한 소식을 외부에 알리지 말자고 자신이 먼저 제안했다고 한다.

김병만 아내는 "처음부터 그렇게 하자고 했다. 임신했을 때 테스트기에 두 줄이 나왔는데, 아무한테도 알리지 말자고 먼저 그렇게 말했다"고 한다.

그는 "우리가 뭔가 나설 순간이 아니니까. 때가 되면 그런 순간이 오겠지 싶었다"고 말한다.


김병만은 오는 20일 서울 서초구 한강 세빛섬 루프탑에서 결혼식을 한다.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혼외자였던 아들과 딸도 법적 가족이 됐다. 김병만은 제주도에서 아내,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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