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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현장메모] 3전 3패→창단 17년 만에 첫 승...부천 팬들 간절한 외침이 '032 더비' 첫 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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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부천)] 부천FC1995가 창단 처음으로 '032 더비'에서 승리를 하면서

부천FC1995는 7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8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부천은 3위를 유지하면서 2위 수원 삼성과 승점차를 4점으로 좁혔다. 경기장엔 6,539명이 찾아왔다.

부천이 승리했다. 부천과 인천은 같은 지역번호 '032'를 공유해 '032 더비'로 불렸다. 인천이 계속 K리그1에 있고 부천은 K리그2에 머물러 만날 기회가 적었다. 2015년 처음으로 만났는데 인천이 2-0으로 이겼다.

2024시즌 인천이 강등이 되면서 K리그2로 내려왔다. 부천과 시즌 중 3번 '032 더비'를 치르게 됐다. 부천 홈에서 열린 첫 대결에선 3-1로 인천이 이겼다. 두 번째 대결도 인천이 1-0으로 승리를 했다. 공식전 3전 전승, 인천이 압도를 했다.

부천은 시즌 마지막 '032 더비'를 앞두고 의지를 다졌다. 인천은 무고사가 몬테네그로 대표팀에 차출되고 박승호, 백민규, 최승구 등도 연령별 대표팀에 뽑혀 뛸 수가 없었다. 전력 누수가 있는 인천을 상대로 부천은 전력 투구를 했다.

이영민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인천, 수원 삼성 등 그동안 못 이겼던 팀들에 승점을 따야 한다. 나중에 순위 싸움을 최종적으로 할 때 영향이 있을 것이다. 오늘 경기를 이긴다면 유리해지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진다면 힘들게 될 것이다. 홈에서 하는 경기이고 선수들한테 올 시즌 인천과 마지막 대결이니까 활발하게 붙어주라고 했다.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승점은 무조건 갖고 온다는 각오로 나설 것이다"라고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부천은 전반 조심스러운 운영을 했다. 수비 대형을 유지하고 인천 공격을 막는데 집중했다.김규민, 바사니를 활용한 역습을 펼치기도 했는데 무산됐다. 후반에도 비슷하게 나온 부천은 후반 20분 박창준 선제골로 앞서갔다. 부천은 후반 26분 이재원, 장시영을 빼고 이상혁, 정호진을 추가해 안정감을 더했다. 버티고 버틴 부천은 1-0으로 이겼다.

부천은 2007년 부천FC1995란 이름으로 창단한 이후 처음으로 17년 만에 처음으로 인천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부천 팬들은 구름 같이 모여든 인천 원정 팬들을 상대로 대등한 응원전을 펼쳤는데 끝내 승리로 이어졌다. 부천은 2위 수원 삼성과 승점을 4점차로 좁혔다. 창단 첫 '032 더비' 승리와 함께 창단 첫 승격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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