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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 만삭에도 열일"...이민우, 경제상황 얼마나 어렵길래? [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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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신화 이민우가 ‘가난 코스프레’ 논란 속에서도 현실적인 고충을 드러낸 가운데, 예비 신부의 안타까운 근황까지 전해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앞서 이민우는 전 재산을 잃어 차까지 처분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가난한 척하는 게 아니라 당장 신혼집을 마련할 수 없어 최대한 아끼고 있다. (부모님과 합가하면) 불편한 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드러낸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민우가 일본에 있는 예비 신부를 찾아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예비 신부는 현재 임신 21주 차로, 오는 12월 출산을 앞둔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라테스 강사로서 하루 4명씩 수업을 진행하며 ‘열일’ 중인 모습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예비 신부는 “예약을 무리해서라도 넣었다. 경제적으로 부담을 주기 싫어서 계속 일을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한 번은 무리하다가 하혈까지 해서 병원에 갔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민우는 “나한테 부담 주는 거 신경 쓰지 말라”며 버럭 화를 냈지만, 사실상 쉽지 않은 경제적 현실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이외에도 이민우는 한국에서 부모님과 합가하며 신혼생활을 시작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부모님께 부담을 드리고 싶지 않았다”며 미리 알리지 못한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예비 신부와 6세 딸이 한국으로 입국하자, 부모님은 따뜻하게 포옹하며 맞이했고, 뭉클한 가족애를 전했다.

하지만 이번 방송을 통해 드러난 것은, 단순히 ‘가난 코스프레’가 아니라 현실적인 생계 고민 속에서 아이를 품은 채 일할 수밖에 없는 예비 신부의 상황이었다. 시청자들은 “연예인이라고 다 여유 있는 건 아니구나”, “만삭에도 일한다니 너무 안쓰럽다”, “부디 건강이 먼저인데 무리하지 않았으면” 등 걱정과 응원의 반응을 쏟아냈다.


과연 이민우 가족이 맞이할 한 지붕 아래의 새로운 시작이 앞으로 어떤 감동과 도전을 안겨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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