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더스컵 정상에 오른 문도엽이 환하게 웃고 있다. KPGA |
문도엽이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이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파운더스컵까지 제패하며 2025시즌 다승자 반열에 올랐다.
문도엽은 7일 전남 영암군 골프존카운티 영암45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쳤다.
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문도엽은 단독 2위 김찬우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KPGA 통산 승수를 5승으로 늘린 그는 우승 상금으로 1억4000만원을 받았다.
둘째날까지 공동 17위에 머물렀던 문도엽은 셋째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2타 차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문도엽은 보기를 단 1개로 막고 버디 9개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문도엽은 쟁쟁한 선수들 추격을 모두 따돌리며 프로로 데뷔한 후 처음으로 다승의 감격을 맛보게 됐다.
단독 2위에는 22언더파 266타를 적어낸 김찬우가 자리했다. 최진호와 전성현, 염서현은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해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해 파운더스컵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던 고군택은 18언더파 270타 공동 6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임정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