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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트럼프 지지' 공화당원 "내가 신고했다"…전후 사정 몰랐던 '억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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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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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이민 단속은 현지 정치인의 신고가 결정적이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JTBC가 신고를 한 인물과 통화를 했는데요. 한국 공장이 지역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공장을 콕 집어 노린 이번 단속은 지역 정치인의 제보가 결정적이었습니다.

트럼프의 열렬한 지지자이자 강성 공화당원인 토리 브래넘은 JTBC와 통화에서 자신이 공장을 신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토리 브래넘/트럼프 지지 공화당원 : (이민단속국) 반응은 '증거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영상 증거를 가진 사람과 연결해줬습니다.]

브래넘은 한국기업들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고용 없이 공장 건설을 하고 세제 혜택을 챙기는 건 기만이라는 겁니다.


[토리 브래넘/트럼프 지지 공화당원 : 새 공장을 세우고 조지아 주민 세금 혜택을 등에 업으면서도 정작 조지아 주민들은 고용하지 않았습니다. 일자리가 필요한 주민들이 있는데도 말이죠.]

브래넘은 단속된 한국인들이 착취를 당하는 노예생활을 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토리 브래넘/트럼프 지지 공화당원 : 그들이 번 돈 대부분 브로커나 관리인에게 보내고 본국에 있는 가족들은 노예 노동 수준 생활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인도주의 위기입니다.]


하지만 이런 브래넘의 발언은 전후 사정을 알지 못한 오해라는 지적입니다.

현대차와 LG엔솔의 합작 배터리 공장은 한국 전문 인력이 아니면 건설이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두 기업은 10조 6천억 원을 투자해 지역민에게 85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약속한 바 있습니다.

현지에서도 한국기업이 철수하면 책임을 질 거냐며 브래넘에게 항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화와 SNS를 통해 항의가 쏟아지며 브래넘은 물론 딸을 포함한 가족 모두 SNS계정에서 사진을 지웠습니다.

[영상취재 강경아]

이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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