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한학자 총재 향하는 김건희 특검…공개출석 이뤄질까

아시아투데이 김채연
원문보기


8일 건진법사 전성배 구속기소
9일 '매관매직 의혹' 한덕수 소환

한학자 통일교 총재/통일교

한학자 통일교 총재/통일교



아시아투데이 김채연 기자 =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이 통일교 의혹의 정점인 한학자 총재를 겨냥하고 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는 11일 한 총재에 대한 소환을 통보하면서 한 총재가 포토라인에 서게 될지 주목된다.

김건희 특검팀은 피의자 신분인 한 총재에게 11일 오후 2시까지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8일 출석을 요구했으나 한 총재가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소환이 한 차례 미뤄졌다.

한 총재가 이날 공개 출석하면 다른 조사 대상자들과 마찬가지로 포토라인에 서게 될 전망이다. 한 총재는 한 번도 수사기관에 공개 출석한 적이 없다.

한 총재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4~7월에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도 있다.

김건희 특검팀은 해당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지난 7월 18일 경기 가평에 있는 한 총재의 거처 '천원궁'과 서울 용산구 소재 한국본부 등 통일교 시설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권 의원과 전씨 등 주요 관계자를 차례로 조사했다.

이후 윤 전 본부장과 김건희 여사를 재판에 넘기면서 공소장에 한 총재와의 연관성을 적시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윤 전 본부장의 청탁과 금품 전달 행위 뒤에 한 총재의 승인이 있었다고 보고 있다.


다만 한 총재와 통일교 측은 윤 전 본부장의 개인 일탈이었을 뿐 교단 차원의 개입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한 총재는 지난달 31일 "불법적인 정치적 청탁 및 금전 거래를 지시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알선수재)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전씨를 구속 기소할 예정이다. 전씨의 구속 기간은 오는 9일 만료된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의 '매관매직'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9일에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김 여사에게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를 비롯한 고가 장신구들을 선물한 대가로 사위의 인사를 청탁했다는 의혹 관련이다. 이 회장의 사위는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다. 김건희 특검팀은 한 전 총리를 상대로 비서실장을 뽑을 당시 윗선의 개입이 있었는지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2. 2신지 문원 결혼
    신지 문원 결혼
  3. 3조세호 빈자리
    조세호 빈자리
  4. 4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5. 5허훈 더블더블
    허훈 더블더블

아시아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