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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틀랜타 이적 후 '홈경기 첫 안타'…4타수 2안타

SBS 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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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랜타 김하성이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 홈 경기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송구하고 있다.


김하성(29·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홈 팬들 앞에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렬했습니다.

김하성은 오늘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쳤습니다.

전날(6일) 애틀랜타 이적 후 처음 치른 홈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희생 플라이로 타점 1개를 올린 김하성은 두 번째 홈 경기에서는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브라이스 밀러의 시속 137㎞ 스플리터를 받아쳐 시속 170㎞의 강한 타구를 만들고도 중견수에게 걸리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4회에는 1루수 뜬공으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6회 1아웃 1루에서 밀러의 시속 152㎞ 직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쳤습니다.


타구는 시속 163㎞로 유격수 옆을 뚫고 외야로 향했습니다.

김하성은 8회 왼손 불펜 케일럽 퍼거슨의 시속 150㎞ 직구를 받아쳐, 투수 옆을 스치는 중전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김하성이 올 시즌 7번째 멀티 히트를 달성한 순간이었습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1에서 0.232(99타수 23안타)로 올랐습니다.

애틀랜타 이적 후 타율은 0.333(15타수 5안타)입니다.

이날 애틀랜타는 시애틀에 10대 2로 패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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