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특검이 내일(8일)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구속기소 할 예정입니다.
김건희 씨에게 통일교 측의 청탁과 함께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전 씨는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김건희 씨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검팀은 내일(8일)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앞서 한 차례 연장된 전 씨의 구속기간이 오는 9일 만료되기 때문인데요.
전 씨는 정치자금법 위반, 알선 수재 혐의 등을 받습니다.
우선 전 통일교 간부, 윤영호 씨에게 김건희 씨 선물용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백 등과 교단 현안 청탁을 받아 전달한 혐의가 있고요.
지난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도비 명목의 돈을 받아 공천 관련 청탁을 윤석열 정부 당시 여권 인사들에게 전달한 혐의도 받습니다.
특검은 전 씨를 구속 후 다섯 차례 불러 조사를 했는데요, 대부분 혐의는 부인하지만,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태도 변화가 있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이번 주 주요 인물들에 대한 특검 소환도 예정돼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선 모레(9일)엔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소환합니다.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은 서희건설 목걸이 청탁 의혹과 관련해 이봉관 회장의 맏사위 박성근 전 검사가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의 관여 여부를 확인할 방침인데, 공무원 신분인 윤 전 대통령의 관여가 있었는지와 목걸이 전달에 대해 형량이 더 높은 뇌물죄를 적용할지가 관건입니다.
특검은 통일교 한학자 총재도 부를 예정입니다. 오는 11일 소환을 통보한 상태인데요.
출석한다면 통일교 총재가 피의자 신분으로 포토라인에 서는 첫 사례가 됩니다.
다만 1차 소환에 대한 불출석 사유가 건강상 이유였던 만큼 출석 여부는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특검은 한 총재가 '정교일치'를 위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접근했다고 보고 있는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정치자금 1억 원 전달이나 전성배 씨 목걸이 전달에 관여한 혐의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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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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