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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대피' 진기마을 찾은 우범기 전주시장 "시민안전에 총력"

뉴스1 임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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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강 수위 상승 상황과 용소중 대피상황 점검



우범기 전주시장이 7일 전북 전주 용소중학교 강당에 마련된 대피소를 찾아 대피한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2025.9.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우범기 전주시장이 7일 전북 전주 용소중학교 강당에 마련된 대피소를 찾아 대피한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2025.9.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7일 긴급대피 명령이 내려진 덕진구 진기마을을 찾았다.

이날 오전 10시께 현장에 도착한 우 시장은 만경강의 수위 상황과 마을 인근에 설치된 배수로의 상황 등 종합적인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마을주민의 대피상황과 대피시설, 구호물품 등도 일일이 챙겼다.

이어 임시대피소가 마련된 용소중학교 강당도 방문, 생활 터전을 잃을 위기에 처한 주민들을 위로했다. 또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지 살피고, 철저한 지원을 강조했다. 용소중학교에는 이성윤 국회의원과 이국·이보순 시의원 등도 함께 했다.

현재 용소중학교에는 진기마을 주민 19명, 월평마을 주민 5명이 머물고 있다. 밤 사이 내린 폭우로 마을 앞을 지나는 수로 수위가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마을 전체가 침수될 수 있다고 판단한 전주시는 이날 오전 8시 7분부터 공무원 20여명을 동원해 진기마을 주민들의 대피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긴급재난문자와 마을방송,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주민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진기마을 거주 한 주민은 "아침에 비가 막 내릴 때는 정말 겁났다"며 "원래 마을이 자주 침수되는 지역이라 일부러 집도 높게 지었지만, 지대가 낮은 텃밭까지 물이 차오르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우 시장은 이어 현재 통제 중인 남부시장 둔치주차장과 전주천 범람 우려로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어은쌍다리 인근 등을 잇달아 찾으며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 실태를 확인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주말 새 많은 비로 하천 수위가 상승하고 각종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면서 "시민들께서도 하천 주변 등 피해 우려 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10시 50분까지 전주시 덕진구의 누적 강수량은 183.7㎜, 완산구는 195㎜를 기록했다. 기록적인 폭우에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재난문자 발송과 하천경보 발송, 세월교 및 징점다리 사전통제, 하천변산책로 통제, 언더패스 통제 등의 조치를 완료했다.


또 하수역류와 배수불량, 맨홀역류, 도로파손 등 유관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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