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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개국 개인정보 전문가 서울 집결…LGU+ 등 개인정보 보호 실천 선포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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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7차 GPA 서울총회 준비현황 브리핑' 에서  GPA 준비 현황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7차 GPA 서울총회 준비현황 브리핑' 에서 GPA 준비 현황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세계 개인정보 전문가 1000여명이 서울에 모여 인공지능(AI) 시대 개인정보보 보호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LG유플러스·카카오·비바리퍼블리카 등 주요 기업이 AI 개발·활용 시 데이터 처리에 있어 국민 권리 보장과 신뢰 확보를 실천하겠다는 선포식도 개최한다.

국제 개인정보 감독기구 협의체(GPA) 총회가 오는 15일부터 닷새간 서울에서 열린다. GPA는 한국·미국·유럽연합(EU)·영국·프랑스·독일·일본 등 95개국 148개 개인정보 감독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서울 총회는 아시아에선 2017년 홍콩에 이어 두 번째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측은 '개인정보 이슈'에 대한 담론의 장을 유럽·미국 중심에서 '아시아'로 가져와 한국이 글로벌 규범 주도권을 확보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총회에서 한국의 AI 생태계 경쟁력을 알리는 사전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15일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KCPO)가 'KCPO 개인정보 보호 선포식'을 열고, AI 혁신과 프라이버시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7대 실천사항'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공동선언문엔 LG유플러스·삼성서울병원·카카오·비바리퍼블리카·한국전력 등 총 62개 기관·기업이 동참할 예정이다. 행사일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참여기업이 더 늘어날 수 있다.

같은 날 열리는 오픈소스 데이에선 구글·마이크로소프트·메타·오픈AI·네이버·셀렉트스타 등 AI 기업이 오픈소스 활용 기술, 사업적 통찰력을 중소기업 및 연구자·개발자 등에 공유한다.


아울러 AI 혁신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이 자리에선 삼성전자 '녹스 볼트 플랫폼', LG 유플러스 '익시오', 구글 AI '아스트라 프로젝트', 토스 '페이스페이', 딥브레인에이아이 'AI 딥페이크 식별', 플리토 '1:1 실시간 통역 솔루션' 등 8개 기업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개인정보 영역에서 지금까지는 한국이 선진국 뒤를 쫓는 형국이었다면 이제 선진국과 같이 고민하고 어깨 나란히 하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GPA 개최는 우리의 지위를 명실상부하게 보여주는 계기이자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GPA 총회가 기폭제가 돼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정책 방향이 데이터 및 개인정보 거버넌스 논의에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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