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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자동차보험 손익 44% 급감…손익분기점 턱걸이

아시아경제 최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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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진료와 침수피해로 손해율 급등
한방병원 중심으로 치료비 늘어
대형 손보사 4곳 점유율 85.3%로 과점체제 지속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약 4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과잉진료와 침수피해 등으로 손해율이 급격히 올라간 탓이다.

금융감독원이 7일 공개한 '2025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잠정)'을 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매출(원수보험료)은 10조2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6억원(2.9%) 감소했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3820억원으로 전년 동기(6811억원)와 비교해 2991억원(43.9%) 급감했다.

두 차량이 사고를 내고 정차해 있다.

두 차량이 사고를 내고 정차해 있다.


상반기 손해율은 83.3%로 전년 동기 대비 3.1%포인트 상승했다. 사업비율은 16.4%를 기록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더한 합산비율은 99.7%로 손익분기점(100%)에 근접했다. 합산비율이 100%를 넘으면 적자다.

한방병원 중심으로 병원치료비가 증가한 게 손해율 증가의 주요 원인이다. 올해 상반기 한방치료비는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해 양방치료비 증가율(3%) 대비 2배 많았다. 자동차 제작사의 부품비 인상 등으로 발생손해액이 전년 동기 대비 867억원 늘어난 것도 손해율을 끌어올렸다.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대형 손해보험사(삼성·DB·현대·KB)의 점유율은 85.3%를 기록하며 과점 구조가 지속됐다. 중소형사(메리츠·한화·롯데·MG·흥국)의 점유율은 8.5%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0.2%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비대면전문사(AXA·하나·캐롯)의 점유율 6.4%로 0.2%포인트 하락했다.

판매채널별 비중은 대면 46.4%, 사이버마케팅(CM) 37.2%, 텔레마케팅(TM) 15.7%, 플랫폼마케팅(PM)이 0.7%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대면과 TM채널이 축소되고 온라인채널이 확대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7월 중 대규모 집중호우와 가을 여행시즌 교통량 증가 등 손해율 악화 요인이 상존한다"며 "보험금 누수 방지 등을 통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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