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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국민 300여명 수갑 채워간 미국…李 실용외교가 부른 참사”

아시아투데이 박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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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 단속 당국이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벌인 불법체류·고용 단속 현장 영상과 사진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연합뉴스

미국 이민 단속 당국이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벌인 불법체류·고용 단속 현장 영상과 사진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국민의힘이 7일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불법체류자 단속 사태를 두고 이재명 정부의 외교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정부의 '실용외교'는 국민을 범법자로 내몰고, 기업에 불안과 수모를 안겼다"며 "수갑을 차고 버스에 태워져 이송되는 모습은 국민적 수모이자 참담한 굴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불법 체류자 단속 과정에서 한국인을 포함한 근로자 475명이 체포됐다. 이들은 현재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구금 시설에 수감 중이다.

최 수석대변인은 "국민은 묻고 있다. '수백조 원 투자를 약속한 직후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느냐'고"라며 "700조 원의 선물 보따리를 안기고도 공동성명 하나 받아내지 못한 외교 결과가 결국 이번 대규모 단속으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분노가 터져 나오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을 향해선 "국민의 안전을 지키라는 요구마저 '정쟁'이라 몰아붙였다. 후안무치 그 자체"라며 "더 심각한 것은 대통령실이다. 국민 300여명이 타국에서 집단 구금됐는데도 대통령실은 제대로 된 설명도 책임 있는 조치도 내놓지 않았다"라고 했다.

외교부 장관의 태도에 대해서도 날선 반응을 보였다. 최 수석대변인은 " 사고가 터진 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필요시 워싱턴을 간다, 대응팀 급파를 검토한다'는 말만 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 앞에서 미적거릴 여유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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