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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미정상회담 열흘만에 300명 구금…국민적 수모"

머니투데이 박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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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민의힘 "700조원 선물 보따리 안기고도 공동성명 얻지 못한 외교 결과"

(서울=뉴스1) = 미국 이민세관단속국 ICE(U.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가 조지아주 내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의 한국인 직원 300여 명을 기습 단속·구금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ICE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금지) 2025.9.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서울=뉴스1) = 미국 이민세관단속국 ICE(U.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가 조지아주 내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의 한국인 직원 300여 명을 기습 단속·구금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ICE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금지) 2025.9.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미국 당국이 한국 기업의 현지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 단속을 벌여 한국인 300명 이상을 체포한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한미정상회담이 끝난 지 열흘 만에 일어난 일"이라며 "이재명 정부는 침묵과 검토뿐"이라고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국민 수백명이 수갑을 차고 버스에 태워져 이송되는 모습은 국민적 수모이자 참담한 굴욕"이라며 "국민은 '수백조 원 투자를 약속한 직후,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느냐'고 묻는다"고 했다. 이어 "700조 원의 선물 보따리를 안기고도 공동성명 하나 얻지 못한 외교, 일본은 관세 인하 혜택을 챙기는 동안 한국은 역차별당하는 현실의 결과가 이번 대규모 단속으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분노가 터져 나오고 있다"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라는 요구마저 '정쟁'이라 몰아붙인다. '후안무치' 그 자체"라며 "더 심각한 것은 대통령실이다. 국민 300여명이 타국에서 집단 구금됐는데도 대통령실은 제대로 된 설명과 책임 있는 조치도 내놓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국인이 한국에서 수백명 단속됐다면 그 나라 대통령이 이렇게 침묵했겠냐"고 했다.

또 최 수석대변인은 조현 외교부 장관을 향해 "사고가 터진 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필요시 워싱턴에 간다. 대응팀 급파를 검토한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며 "외교부 장관의 책무는 검토가 아니라 실행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앞에서 미적거릴 여유는 없다"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부의 '실용외교'는 국민을 범법자로 내몰고, 기업에 불안과 수모를 안겼다"며 "이재명 정부는 '검토'가 아니라 즉각 행동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어 "산업부·경제단체·기업과 범정부 비상대응팀을 꾸려 총력 대응하고, 주미대사관과 총영사관은 현지 이민 당국과 직접 협상해 국민들을 하루빨리 석방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외교부 장관은 필요시가 아니라 지금 당장 워싱턴을 찾아가 미 행정부를 상대로 강력히 항의하고 해결을 요구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국민과 기업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민주당이 아무리 '정쟁 프레임'으로 덮으려 해도, 정부의 외교 무능은 더 선명히 드러날 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이민 당국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카운티에 있는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을 찾아 불법체류 관련 수색영장을 집행했다. 총 475명이 당국에 체포됐고, 이들 중 상당수가 한국인으로 알려졌다. 구금된 한국 국민 숫자는 300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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