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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OINT] "여기가 뉴욕인지 한국인지, 덕분에 더 잘했다"...손흥민도 놀란 현지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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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손흥민은 활약과 더불어 품격 있는 인터뷰로 경기장 안팎에서 응원을 보낸 팬들을 기쁘게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7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친선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001년 이후 24년 만에 미국을 상대로 오랜만에 승리했다.

손흥민 활약이 대단했다. 3-4-3 포메이션 속에서 최전방에 나선 손흥민은 전반 18분 이재성 패스를 받아골을 기록했다.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특유의 결정력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후 이동경 추가골에 도움을 기록하면서 1골 1도움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활발히 움직이면서 수비적으로도 관여했다. 후반 중반 오현규와 교체가 돼 그라운드를 나갔다. 손흥민 활약 속 한국은 2-0으로 미국을 이겼다. 미국 홈 경기임에도 한국 교민들의 엄청난 응원이 들렸다. 손흥민을 향한 응원이 특히 대단했다.

경기 후 방송사 인터뷰에 임한 손흥민은 선제골 상황에 대해 "득점 이전에 상황이 잘 만들어졌다. 이재성과 오랜 호흡으로 만들어낸 골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그런 위치에서 슈팅을 날려도 좋게 마무리를 하려고 노력했는데 오늘도 운이 좋게 들어갔다. 그 골이 들어가 조금은 편한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보다 어떻게 하면 팀에도 움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한다. 선수들이 잘 도움을 주는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원정에서 좋은 내용과 결과를 얻었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자신있는 플레이를 한 게 좋다. 해외 원정에서 후회하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플레이를 펼친 건 수확이었다"고 이야기했다.


팬들을 향해 "여기가 한국인지 뉴욕인지 모르겠더라. 한국에서 경기를 하는 것처럼 즐겁게 경기를 했다. 덕분에 더욱 최선을 다했다. 팬들이 즐겁게 경기 보셨으면 좋겠다. 이게 다가 아니다. 매 소집, 경기마다 한 걸음씩 발전된 모습으로 팬들께 인사드리겠다. 더 응원해주시면 더 노력하는 선수, 팀이 되도록 하겠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한국 응원해주진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손흥민은 A매치 135경기에 출전하면서 차범근-홍명보(이상 136경기)와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멕시코전에 출전한다면 타이가 되고 이어서 나온다면 단독 1위에 오른다. A매치 135경기에서 52골로 차범근과 6골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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