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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허리까지 사슬로 꽁꽁…美 현대차 공장 이민단속 현장[영상]

뉴스1 류정민 특파원 신기림 기자 이지예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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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조지아주 공장 이민 단속 영상 공개

총 475명 체포…한국인 최소 300명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이민 단속 영상의 한 체포 장면. 2025.09.06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이민 단속 영상의 한 체포 장면. 2025.09.06


(워싱턴·서울·런던=뉴스1) 신기림 기자 류정민 특파원 이지예 객원기자 = 미국 이민 당국이 공개한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의 불법 이민자 단속 영상 속 체포 장면이 충격을 주고 있다.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은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일 해당 공장에서 진행한 불법 체류자 단속·체포 작전을 촬영한 2분 34초 분량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군용 차량과 다수의 차량, 헬리콥터가 현장에 들어서는 장면으로 시작해 군사작전 수준의 대응이 확인된다. 이어 요원들의 지시에 따라 검문이 진행된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이민단속 영상의 한 체포 장면. 2025.09.06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이민단속 영상의 한 체포 장면. 2025.09.06


중남미 출신 노동자로 보이는 남성들이 단속을 피하려 연못에 뛰어들어 있는 모습도 보인다.

또 버스에 양손을 짚고 일렬로 늘어선 현장 직원들을 단속 요원들이 차례로 다리와 양손에 체인을 묶어 버스에 태우는 장면이 나온다.

미 당국은 4일 조지아주 현대차 공장 건설 현장에서 기습 이민 단속을 벌여 475명을 체포했다. 단일 현장에서 진행한 것 중 사상 최대 규모의 작전이다. 체포된 이들 중 최소 300명이 한국인이라고 알려졌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이민단속 영상의 한 체포 장면. 2025.09.06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이민단속 영상의 한 체포 장면. 2025.09.06


ICE는 "작전 중 체포된 이들은 비자 및 체류 신분의 조건을 위반하여 불법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단기 또는 관광 비자를 소지한 사람은 미국에서 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은 한국 시간 6일 오후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과 통화해 미 당국에 의해 구금된 우리 국민 300여 명의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 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총력 대응을 지시한 가운데,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필요시 직접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행정부와 협의하는 방향을 검토해 보겠다"라고 밝혔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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