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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 비엔날레 전남"...세계 첫 '수묵 아트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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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에서 처음으로 수묵을 주제로 한 비엔날레를 시작한 전남에 첫 수묵 아트센터가 들어섭니다.

수묵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양의 유화와 달리 수묵화는 물에 녹는 천연재료를 써서 말 그대로 친환경적입니다.


특히 한반도 일대에 발달한 온돌의 그을음 덕분에 예부터 우리나라는 최고 품질의 먹 생산지였습니다.

올해 비엔날레에서는 수묵의 폭이 훨씬 넓혀졌습니다.

[윤재갑 /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 수성물감 같은 경우에도 우리 동양적인 수묵의 범주에 포함되는 것으로, 그래서 이번 비엔날레는 채색도 물에 녹는 재료, 안료면 수묵의 범주에 포함된다는 것을 명확하게 정리해드리고 싶었습니다.]


'다섯 친구'를 노래한 고산 윤선도 박물관에 사람과 자연을 그린 국보 공재 윤두서의 '자화상'과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가 마주 보며 전시되고 있습니다.

올해 네 번째를 맞은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에는 이곳 목포 두 군데를 비롯해 해남과 진도 등지에 모두 6개의 전시관이 마련됐습니다.

전라남도는 남도의 미학 '수묵'을 널리 알리기 위한 세계 첫 비엔날레를 창설한 만큼 전문 전시관도 세웁니다.


K-아트의 정점을 목표로 문학박물관 등이 밀집한 목포에 오는 2028년에 들어서는 수묵 아트센터에는 420억 원이 투입됩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품고서 수묵으로 우주를 그리고 여백으로 무한을 담으며 붓끝으로 천 년의 숨결을 전하기 때문입니다. 수묵이 바로 차세대 K-콘텐츠의 주인공입니다. 수묵의 중심, 전라남도가 선도하겠습니다.]

세계 첫 수묵 아트 센터가 들어서면 목포는 문학과 노래에 시, 서, 화까지 한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는 문화도시로서 자리를 더 튼튼히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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