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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성 비위' 재차 사과한 조국...당내 2차 가해 논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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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당내 성 비위 사건에 거듭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당 핵심 인사들이 성희롱은 법적으로 범죄가 아니라고 말하는 등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당내 성 비위 사건과 관련해 가슴 아프고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다만, 당시 수감 중이라 당무에 개입할 수 없었고, 출소 이후 피해자와 만나기로 했는데 만남이 있기 전 이런 일이 터져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조 국 /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 석방되고 난 뒤에 바로 여러 일정이 잡혔어요. 저라도 빨리 이분을 만나서 소통했으면 어땠을까….]

조 원장이 거듭 자세를 낮추고 당 지도부도 90도로 허리를 숙였지만, 이번엔 당 핵심 인사들의 '2차 가해' 발언이 논란거리로 떠올랐습니다.


검사 출신인 조국혁신당 이규원 사무부총장이 성희롱은 법적으로 범죄가 아니라고 발언한 건데, 당은 즉각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규원 / 조국혁신당 사무부총장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 : 성희롱은 범죄는 아니고 어쨌든 품위 유지 의무 위반은 되겠죠.]

황현선 사무총장도 이른바 '개돼지 발언' 등으로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인 민주당 최강욱 교육연수원장과 관련해 '당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한 말'이라며 두둔하는 듯한 글을 올려 뭇매를 맞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 원장에 대한 조사를 마친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결과 보고서를 작성한 뒤 오는 8일 정청래 대표에게 결과를 보고할 예정입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안희정 전 충남지사 등 주요 인사들의 성 비위 문제로 곤란을 겪었던 만큼 문제를 신속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백승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피해자에게 더 상처가 가지 않는 방향으로 잘 해결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진보 진영에서 불거진 성 비위 파장에 국민의힘은 공세 수위를 바짝 끌어올렸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피해자에 대한 명백한 2차 가해이자 성범죄의 심각성을 축소·왜곡하는 반사회적 인식입니다.]

"조국혁신당 성 비위 사건이 '진보 진영 리스크'로 떠오르고, 2차 가해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파장은 쉽게 가라앉기 어려워 보입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오훤슬기
디자인 : 박유동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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