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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파도 나오는 '뇌물'...알려진 것만 4억 육박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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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씨를 구속기소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금품을 고리로 한 대가성 청탁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명품 목걸이와 시계에 이어 1억 원 넘는 그림과 금거북이까지, 김 씨가 받아 챙겼다고 알려진 것만 4억 원대에 육박하는데, 대가성 입증이 관건입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씨를 둘러싼 갖가지 금품 수수 의혹의 신호탄은 '디올백'이었습니다.


[김건희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유튜브 '서울의 소리') : (아이고 취임 선물도 보내주시고 그래서….) 아니, 이걸 자꾸 왜 사오세요?]

300만 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최재영 목사로부터 받는 장면이 고스란히 공개되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영상에는 김 씨가 해외 순방 때 착용한 장신구를 언급하는 육성도 담겼는데,


[김건희 / 전직 대통령 부인 (유튜브 '저널리스트') : 해외 순방 간다고 최소한 액세서리가 있어야 될 것 같아서 어떻게 해서 빌린 거예요.]

빌렸다던 명품들의 실체는 특검 수사가 시작되며 줄줄이 드러났습니다.

2022년 6월 나토 순방 때 착용했던 6천만 원대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 이른바 '나토 3종 세트'는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으로부터 받았고,


6천만 원대 그라프 목걸이와 5천만 원 넘는 바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까지 각종 청탁 대가로 받아 챙긴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김 씨 일가 압수수색에서는 1억2천만 원이 넘는 이우환 화백 그림과 금거북이까지 나왔는데, 공직을 고리로 한 '매관매직'의 흔적으로 특검은 의심합니다.

알려진 것만 4억 원에 가까운데, 특검은 정권 전반에 걸친 대가성 청탁과 매관매직 의혹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대가성을 입증하는 게 관건으로 특검은 우선 서희건설 사위 총리실 채용 의혹과 관련해 오는 9일 한덕수 전 총리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또, 김 씨 측에 금 거북이를 건넨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디자인 : 박유동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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