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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팝콘 좋아하세요” 李대통령, 영락보린원 원생들과 영화 관람

동아일보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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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 서울 용산의 한 영화관에서 영락보린원 원생들과 영화 ‘킹 오브 킹스’를 관람하기 전 대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 서울 용산의 한 영화관에서 영락보린원 원생들과 영화 ‘킹 오브 킹스’를 관람하기 전 대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 아동보육시설 원생들과 애니메이션 영화를 관람했다.

대통령실 안귀령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이 대통령과 김 여사가 오늘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한 영화관에서 영락보린원 원생 30여 명과 함께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The King of Kings)’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예수의 생애를 그린 ‘킹 오브 킹스’는 국내 기술과 자본으로 완성한 한국 토종 애니메이션이다.

영화 관람에 앞서 이 대통령 부부는 원생들과 대화를 나누는 별도의 시간을 마련했다. 아이들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과 함께 영화를 본다고 해서 엄청 기대하고 왔다”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다” 등 설렘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좋아하는 캐릭터와 선호하는 팝콘 등 솔직하고 엉뚱한 질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고 안 부대변인은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 서울 용산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 ‘킹 오브 킹스’를 관람하기 전 영락보린원 원생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 서울 용산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 ‘킹 오브 킹스’를 관람하기 전 영락보린원 원생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 대통령 부부는 원생들과 함께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에는 ‘재미있게 봤느냐’고 물으며 아이들과 일일이 셀카도 촬영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영화 감상이 아니라 자신이 존중받고 사랑받는 존재임을 확인하는 귀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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