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 기자]
문샷 AI가 지난 7월 공개해 주목 받았던 '키미 K2(Kimi K2)'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곧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코드 작성 능력과 컨텍스트 창 확장 등 기능이 강화됐으며, 환각 현상을 줄인 것을 특징으로 소개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3일(현지시간) 문샷AI가 디스코드 서버에 '키미 K2-0905'라는 모델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20명의 사용자를 모집한다는 공지를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후 모델명과 세부 내용은 수정됐지만, 공지에 따르면 이번 버전은 기존 12만8000토큰에서 25만6000토큰으로 컨텍스트 창을 확장해 복잡한 코딩 작업에 필요한 대규모 입력을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사진=셔터스톡) |
문샷 AI가 지난 7월 공개해 주목 받았던 '키미 K2(Kimi K2)'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곧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코드 작성 능력과 컨텍스트 창 확장 등 기능이 강화됐으며, 환각 현상을 줄인 것을 특징으로 소개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3일(현지시간) 문샷AI가 디스코드 서버에 '키미 K2-0905'라는 모델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20명의 사용자를 모집한다는 공지를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후 모델명과 세부 내용은 수정됐지만, 공지에 따르면 이번 버전은 기존 12만8000토큰에서 25만6000토큰으로 컨텍스트 창을 확장해 복잡한 코딩 작업에 필요한 대규모 입력을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초기 버전으로, 추론이나 멀티모달 비전 기능은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공지에는 키미 2의 강력한 글쓰기 능력을 그대로 유지하며 이번에는 환각이 약간 덜하다라고 설명됐다.
이와 관련, 양즈린 문샷 창립자는 최근 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128K나 256K 컨텍스트는 여전히 부족하며, 수백만 단위 이상의 컨텍스트 창이 필요하다"라며 차세대 모델 'K3' 개발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이로 인해 이번에 테스트를 시작할 모델이 키미 K2의 뒤를 잇는 K3의 초기 버전에 아니냐는 예측이다.
하지만, 문샷은 이후 게시물에서 베타 테스트가 API 기술 문제로 지연됐다고 밝혔다. 테스트 재개 일정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
2023년 3월 설립된 문샷은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 33억달러(약 4조6000억원)에 이르는 중국의 대표 AI 스타트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1조개 매개변수로 7월 출시된 키미 K2는 개발자 커뮤니티와 전문가들로부터 딥시크의 뒤를 이을 중국 모델로 주목받았다. LM아레나에서는 전체 8위, 코딩 부문 공동 4위를 기록 중이다.
양즈린 창립자는 고품질 학습 데이터 부족이 모델 확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모델 개선 속도는 결코 느려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가속화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오픈 소스화를 통해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겠다"라며, 기업 협업 등 일부 영역은 비공개로 남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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