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고수의 거짓말 연기”…추미애, ‘관봉권 띠지 분실 기억 無’ 檢수사관 비판

헤럴드경제 신동윤
원문보기
與, 검찰 ‘띠지 분실’ 공세
“이런 집단에 수사 맡길 수 없어”
5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열린 검찰 개혁 입법청문회에서 서울 남부지검에서 건진 전성배씨 관련한 수사에서 압수수색 됐던 ‘관봉권’을 관리했던 김정민 수사관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

5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열린 검찰 개혁 입법청문회에서 서울 남부지검에서 건진 전성배씨 관련한 수사에서 압수수색 됐던 ‘관봉권’을 관리했던 김정민 수사관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6일 검찰의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면서 자칭 ‘검찰 개혁’의 당위성을 부각하고 나섰다.

민주당 소속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관봉권 띠지 폐기 사건은 다른 큰 범죄나 윗선을 감추기 위한 검찰의 집단·조직 범죄로 보인다”며 “이런 조직에 수사를 맡길 수 없겠다”고 말했다.

[추미애 의원 페이스북 캡처]

[추미애 의원 페이스북 캡처]



추 위원장은 전날 국회 ‘검찰개혁 입법청문회’에서 검찰 수사관들이 일종의 예상 답변서를 준비한 데 대해서도 “조직의 눈치를 보면서 허위의 답변을 반복하는 듯하다”며 “경력 짧은 수사관의 실수라고 변명하지만, 짧은 경력자가 국회의원을 상대로 거짓말 고수의 연기를 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검찰 수사관들은 전날 청문회에서 분실 경위 등에 대한 추궁에 “기억 안 난다”, “몰랐다”고 답해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5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열린 검찰 개혁 입법청문회에서 서울 남부지검에서 건진 전성배씨 관련한 수사에서 압수수색 됐던 ‘관봉권’을 관리했던 남경민 수사관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

5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열린 검찰 개혁 입법청문회에서 서울 남부지검에서 건진 전성배씨 관련한 수사에서 압수수색 됐던 ‘관봉권’을 관리했던 남경민 수사관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



백승아 원내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만약 검찰 지휘부가 윤석열-김건희 정권을 비호하기 위해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증거를 고의로 인멸했다면, 이는 명백한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관봉권 띠지는 건진법사 현금의 출처와 흐름을 밝혀낼 수 있는 결정적 단서이지만, 검찰은 ‘기억나지 않는다’는 변명만 늘어놓으며 증거 인멸, 꼬리 자르기라는 비판을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부실·늑장 대응과 고의적 증거인멸 의혹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미선 공구 논란
    박미선 공구 논란
  2. 2에일리 최시훈 루머 해명
    에일리 최시훈 루머 해명
  3. 3김장훈 미르 아내 공개
    김장훈 미르 아내 공개
  4. 4신영석 김다인 올스타전
    신영석 김다인 올스타전
  5. 5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