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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KT 소액결제 피해 잇따라…KT “적극 수사 협조”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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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경찰서 지난달 26일부터 신고 접수, 본격 수사 나서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경기도와 서울 지역에서 소액결제 피해가 연달아 발생하게 되면서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피해자들의 통신사가 공통적으로 KT였다는 점과 관련, KT 측은 관련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금천경찰서에는 지난달 26일부터 자신도 모르는 새 수십만원에 달하는 상품권이 소액결제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앞서 광명경찰서 등으로도 유사한 신고가 접수되며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선 상황이다.

피해자들은 공통적으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상품권 및 교통카드 등이 소액결제되는 등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많게는 수십만원 돈이 결제되고, 결제 한도가 자동으로 상향되는 등 문제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 금천구와 경기 광명시 등에서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광명시 경우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 수는 50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들의 휴대폰 통신사가 공통적으로 KT라는 점에서 이번 소액결제 피해 과정에서 KT의 해킹에 따른 피해 의혹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특히 최근 미국 보안 전문지 ‘프랙’은 북한 또는 중국 배후로 추정되는 해킹 조직이 행정안전부 등 정부기관을 비롯해 국내 통신사를 침투했다는 내용의 보고를 공개한 바 있다. 여기엔 KT와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사의 파일이 해커 PC에서 발견됐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련 기관에서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관련해 KT는 해킹 정황은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KT 측은 소액결제 피해 사태와 관련해 “수사기관에서 조사중인 상황으로, KT는 수사기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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