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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Tip!" 맥도날드의 깜짝 선언...숨은 속내 [지금이뉴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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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년 역사의 글로벌 외식 브랜드 맥도날드가 미국 외식업계의 오랜 전통인 팁 문화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4일(현지시간) 맥도날드는 최저임금 인상 반대와 팁을 고려한 최저임금 이하 급여 허용 등을 지지해온 전미 레스토랑 협회(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ㆍNRA)'에서 탈퇴했습니다.

'미국 프랜차이즈 외식업계의 상징'과도 같은 맥도날드가 탈퇴를 결정한 건 팁 정책을 둘러싼 이견 때문입니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CEO는 CNBC 인터뷰에서 "현재 불공정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모든 계층 근로자가 연방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받아야 한다"며 팁 기반 임금 구조를 불공정 경쟁으로 규정했습니다.

미국 외식업계는 인건비 부담을 팁으로 전가하는 관행이 자리 잡아 왔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비용이 급등하면서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부담이 가중됐고, 최근 미국 내 '반(反)팁 운동'이 확산되는 배경이 됐습니다.


외식 결제 시스템 운영사인 토스트(Toast) 조사에 따르면 평균 팁 비율은 2021년 19.9%에서 지난해 9월 말 19.3%로 하락했습니다.

모자란 급여를 팁으로 충당하기가 그만큼 어려워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맥도날드의 행보에 대해 "직원별 보수 정산 등 관리 비용 절감과 팁을 많이 주는 식당과의 직원 유치 경쟁 불리함을 해소하려는 속내가 깔려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일반 식당과 달리 맥도날드 매장 직원은 고객 서비스 구조상 팁을 많이 받을 여지가 적기 때문입니다.

전미 레스토랑 협회의 입장은 강경합니다.

"수입 극대화, 충분한 인력 고용, 저렴한 음식 가격을 위해서라도 팁은 필요하다"며 "팁을 받는 직원의 시간당 임금은 전국 평균을 기준으로 27달러"라고 반박합니다.


전문가들은 맥도날드가 나섰더라도 미국 외식업계 전반에 뿌리 깊은 팁 문화를 단기간에 뒤흔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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