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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이어 서울 금천서도 KT 소액결제 피해 신고…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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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에 이어 서울 금천구에 사는 케이티(KT) 휴대전화 이용자들이 자신이 모르는 사이 소액결제로 수십만원이 빠져나가는 사건이 다수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5일 연합뉴스 보도와 광명·금천 지역주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을 종합하면, 지난달 25일부터 케이티 가입자들의 소액결제 피해사례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새벽시간대에 누군가가 소액결제 한도를 올린 뒤, 모바일상품권 구매·교통카드 충전 명목으로 수십만원을 빼간 것이다. 피해자들 가운데는 케이티 가입자뿐만 아니라 케이티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는 경기광명경찰서에 접수된 피해사례는 62건, 피해액 1769만원, 서울금천경찰서에도 14건, 800여만원 수준인 것으로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소액 결제 범죄가 한 지역에 중점적으로 발생한 건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며 “어떤 경로로 해킹이 이뤄졌는지 등은 현재로서 알 수 없고 더 수사할 사항”이라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피해자들이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광명 소하·하안동은 서울 금천구와 인접해있다.



이같은 소액결제 범죄 피해가 케이티 내부망 해킹에 따른 것인지, 휴대전화 가입 등 과정에서 탈취된 가입자 정보에 따른 것인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광명 소액결제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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