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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최대주주' 아티스트유나이티드, 44억 손배소 승소

머니투데이 이병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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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배우 이정재가 28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오징어게임 시즌3 글로벌 피날레 무대인사에 입장하고 있다. 2025.6.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배우 이정재가 28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오징어게임 시즌3 글로벌 피날레 무대인사에 입장하고 있다. 2025.6.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배우 이정재가 최대 주주로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현 아티스트스튜디오)의 김동래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 래몽래인은 2007년 설립된 드라마 제작사로 '성균관 스캔들'(2010), '재벌집 막내아들'(2022) 등 히트작 제작에 참여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판사 최욱진)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이정재, 박인규 전 위지윅스튜디오 대표, 투자자 엄 모 씨 등 총 4명이 김 전 대표를 상대로 낸 약 44억5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김 전 대표가 아티스트유나이티드에 약 27억7800만원을 지급하고, 이정재와 박 전 대표에게 각각 약 7억5000만원, 엄 씨에게 약 1억5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소송 비용은 원고가 25%, 피고가 75%를 부담하도록 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한 코스닥 상장사다. 지난해 3월 약 290억원 규모의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래몽래인 지분 18.44%를 확보해서 김 전 대표를 제치고 최대 주주에 올랐다.

이후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배우 이정재·정우성 등과 함께 경영 참여를 추진했으나 김 전 대표가 임시주총 개최 요청을 거부하는 등 경영권 이전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지난해 6월 이런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김 전 대표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당초 약속과 달리 드라마 제작과 무관한 다른 상장사 인수를 시도해 래몽래인의 정체성을 훼손했다고 반박해왔다. 그는 이정재와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경영권 참여 요구를 "기망적 방법에 의한 편취"라며 이사회 등을 통해 견제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래몽래인은 2007년 설립된 드라마 제작사다. '성균관 스캔들'(2010), '재벌집 막내아들'(2022) 등 히트작 제작에 참여했다. 경영권 분쟁은 지난해 12월 임시주주총회에서 김 전 대표와 윤 모 부사장 해임안이 가결되면서 일단락됐고,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래몽래인의 회사명을 '아티스트스튜디오'로 변경했다.

이병권 기자 bk2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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